정말 오랜만에 속초 바다를 갔다 왔습니다. 서울에서 속초는 제법 멀지만 겨울 바다를 보고 싶을때면
항상 첫번째로 생각나는 곳이 속초입니다. 속초 바다에 조금 추억이 있어서라는 것도 있구요...
추억의 계절은 여름이었지만 더울때 돌아다니는 거 싫어하면서 "바다는 겨울이다"라고 멋대로 생각하고마는
개인적 성향때문에 겨울에만 속초를 가곤 했습니다. (겨울에도 같이 왔으면(?) 좋았을텐데... 라는걸지도)
속초라고 하면 생각나는 두 가지 기억...
첫째는 여름 추억.
예약도 뭐도 없이 무턱대고 갔던 속초에서(어라? 왜 속초였는지?) 아무 생각없이 바닷가에서 놀다가
역시 아무 생각없이 물어봤던 숙소가 그때 오픈이라서 그랬는지 (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) 좋은 방이
싸게 남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퍼펙트한 여름 휴가를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.
그 방이 바다를 보고 있어서 새벽에 제대로 된 일출을 볼 수 있었죠.
두번째는 가을(?) 대포항
친한 사람들과 대포항이 내려보이는 데서 한잔... 지금은 거기가 없더군요. 게다가 이젠 무슨 용팔이도 아니고...
아무튼 잘 아는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아니면 그냥 구경만하고 밥먹을때는 근처를 잘 알아보고 미리 준비해서
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.
(그니까 잘못 고르면 동네 회집보다 못할 수도 있다능)
사진 중에 그나마 쓸만한 녀석들을 살짝 올려보겠습니다.
속초 해수욕장에 있는 돌고래님(?) 동상입니다. 뒤에 저 분은 아랫도리가 없네요?
아무튼 찜질...하고 있는 돌고래들과 속초 해수욕장 입구쪽 광경...
지금은 쉬고 있는 보트들입니다. 성수기엔 저거 타고 멀리 보이는 섬(조도라고 하네요) 근처까지
갈 수 있을 겁니다(아마도)... 타면 좋긴한데 좀 비싸죠
전부 애매한 저녁 시간이라 색상이 우중충하군요,
속초의 장점은 고속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바다가 있다는 겁니다. (저기가 바로 거기)
대신 근처 다른데로 갈려면 약간 움직여야 합니다.
고속버스(속초 해수욕장) -> 시내(중심가) -> 시외버스 터미널
이런 루트로 되어 있더군요.
시간이 남아서 돌아다니다가 시외 터미널 간답시고 길을 잘못 들어 청초호(맞나?) 근처를 배회했는데
조명이 애매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 했네요. (공사중인 구조물과 쉬고있는 오징어배라덩가 있었는데...)
나중에 또 들르게 되면 속초 해수욕장 말고 다른 곳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.
그러니까(?) 오늘은 여기까지~~ (thx to nikon 똑딱이...)